항상 노른자를 쓰는 베이킹을 하고 나면
흰자가 남아 고민인데요
화이트 롤, 아마레띠 이것저것 만들어 보고
이번엔 (귀찮아서) 섞기만 하면 되는
아주 간단한 디저트를 만들어봅니다.
1. 코코넛 로쉐는 무엇일까요?
흰자와 설탕, 코코넛 플레이크를 넣어 만든
고운 반죽이란 뜻을 가진 마카룬이
슬라이스 코코넛을 사용한 레시피들이 점차 늘어나며
페레로 로쉐의 울퉁불퉁 원 모양으로 만들어지면서
코코넛로쉐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 듯합니다.
(어디까지나 저의 추측이니 틀렸다면 말씀해 주세요~)
주로 흰자의 끈기를 이용해 뭉쳐서
굽는 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코코넛은 호불호가 확실한 재료인데요
저는 코코넛 호감 쪽이라 맛있게 먹었습니다.
2. 만들어봅시다 유버 꿀키님 레시피
사용한 재료입니다
사용 오븐은 위즈웰 인헨스 WOP100C입니다
13g 정도씩 소분 컨백션으로 175 15 min~
오븐마다 컨디션이 다르니 굽는 시간을 조절해 주세요
흰자 3개 100~105g / 설탕 80g / 소금 한 꼬집
바닐라 에센스 2g / 코코넛 가루 30g
코코넛 슬라이스 170g
추가 재료 다크초콜릿
1. 계량을 합니다.
2. 실온에 보관한 흰자에
설탕, 소금, 바닐라 에센스를 넣고 섞어줍니다.
(설탕이 녹을 때까지 섞어주세요.
머랭을 올리는 게 아니라 잔거품이 생기는 정도입니다.)
3. 코코넛 가루와 코코넛 슬라이스를 넣고 섞어줍니다.
4. 계량 숟가락 혹은 숟가락으로 13g 정도씩 떼어줍니다.
5. 동글동글 모양을 잡아줍니다.
(삼각뿔 모양도 있던데... 전 귀여운 동그라미에 한 표)
6. 예열해 둔 오븐에 넣고 기다립니다 (맛있어져라~ 맛있어져라~)
7. 짠 잘 구워졌어요. 한 김 식혀줍니다.
8. 집에 있는 다크 초코도 녹여 얹어 줍니다
후라이드반 양념반 (찰싹!)
코코넛 분말과 코코넛 가루는 다르니
잘 보고 구매하세
같은 양의 가루, 같은 양의 슬라이 스코코넛으로
대체가 가능하나 식감의 차이가 있답니다
3.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나요?
구워져 나온 코코넛 로쉐는 바삭한 겉과
속은 코코넛의 아삭 쫀득한 맛으로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초콜릿을 얹은 게 훨씬 더 맛있었고요
부드러운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얹어 먹으니
다양한 식감과 부드러운 풍미가 어우러져 좋았습니다.
남은 흰 자가 있다면 코코넛 로쉐 만들기 어떠세요?
오늘은 여기까지~ 달콤한 취미생활 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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