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벌꿀 자주 사용하시나요? "
저는 특유의 향과 달콤함 때문에
베이킹 재료로 종종 사용하고
숙취해소를 위해 꿀물을 마시기도 해요 (하하)
다시 본론으로;
이집트에서는 왕의 무덤에 꿀단지를 넣을 만큼
꿀을 식품 이상의 가치로 평가했다고 합니다.
벌꿀은 무엇일까요?
천연 벌꿀은
꽃 속에 들어있는 꽃의 꿀물을
꿀벌이 모아 자신의 분비물과 혼합,
발효시켜 벌집에 비축해 놓은 것이다.
이렇게 벌집에 저장된 꿀은
수분 50~60%로 농축되는 과정을 거치고
꿀벌이 꿀을 넓히고 빨아들이기를 반복합니다.
이것이 따뜻한 공기와 닿아
20%의 수분을 유지하면
벌꿀의 농축이 마무리됩니다.
벌꿀은 밀원의 종류나
채밀 방법 등에 따라 달라지지만
대부분 포도당과 과당의 혼합물로 이뤄져 있고
그밖에 소량의
사탕수수당과 회분을 함유하고 있다
벌은 한 번의 비행을 통해
30~50mg의 꿀을 가져오는데
1kg의 숙성된 벌꿀을 얻기 위해서는
일벌 한 마리가 560만 꽃송이를
비행 다녀야 하는 셈입니다.
(고마워~)
벌꿀 활용법을 알아볼까요?
설탕과 같이 단맛을 내는 감미료로
천연 꿀은 벌이 채취한 꽃의 종류에 따라
맛과 향, 즉 풍미가 달라집니다.
꿀은 와플이나 팬케이크 등에 쓰이고
특유의 향이 있어 아몬드 가루 듬뿍 들어간
휘낭시에의 재료가 되기도 하며
요즘엔 벌꿀 카스텔라나
꿀 고구마케이크를 쉽게 볼 수 있는데요
특유의 향과 압도적인 단맛을 내기 때문에
어느 정도 비율을 두고 사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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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꿀의 종류는 어떤 게 있을까?
한국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꿀은
아카시아꿀, 잡화꿀, 밤꿀입니다
아카시아꿀은
달콤함과 깔끔한 단맛이 있고
잡화꿀은 이름 그대로
꽃을 가리지 않고 모은 꿀이며
아카시아에 비해 다소 강한 향을 지니고 있지만
베이킹에서 흔히 사용되기도 합니다.
밤꿀은
기본적으로 단맛이지만
뒷맛이 쓰고 오래 남아
베이킹에는 권장하지 않아요
밤꿀 카스텔라를 구울 때
동량의 꿀을 넣었었는데..
단맛이 조금 아쉬웠어요
그밖에 사양벌꿀은
꽃가루가 아닌 사탕수수로 만든 설탕물을
꿀벌에게 먹여 얻은 것으로 가격은 저렴하지만
영양성분이 다소 적습니다.
레시피에 설탕을 꿀로 대체하고 싶다면!
설탕에 비해 꿀은 감미도가 높아서
70~80% 줄인 양으로 대체해야 합니다.
또한 꿀은 약 20%의 물로 구성되어 있어서
레시피의 총 액체 양을 조절해야 합니다.
도움이 조금 되셨나요?
오늘의 홈베이킹은 여기까지~
달콤한 취미생활 하시길 바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