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흔들어 주세요! shake it "
안녕하세요~
제가 스무 살 처음 커피 일을 할 때
접했던 신기한 음료
스믈 중반에 다시 한번 접했던 그 음료
주문과 동시에 팔이 빠져라 흔들어 댔던
그 음료 샤케라또입니다.
이번 텐트 밖은 유럽에서도
샤케라또를 마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날도 덥고 달달하고 시원한 음료가 생각나
집에서 열심히 흔들어봤습니다.
아니 ... 빵댕이 말고요>_<
샤케라또가 뭐예요?
에스프레소와 얼음,
설탕이나 시럽을 이용하여 만든
이탈리아식 냉커피로
shake에서 유래한 이름답게
셰이커에 넣고 마구 흔들어서 만들며
보통 마티니 잔에 담아냅니다.
이탈리아의 자부심, 샤케라또
이탈리아는 진한 에스프레소를 즐겨 마시며
커피에 물을 타는 행위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탈리아에서도
여름을 위한 음료가 있는데요
바로 샤케라또 입니다.
홈 카페에서 샤케라또 만들기
재료 준비를 해볼까요?
리스트레또 혹은 에스프레소 샷 2샷
각 얼음 7개 / 설탕 1스푼(10g)
셰이커 or 통?
셰이커 없으면 어때요
집에 있는 물통, 텀블러 다 이용합니다
홈 카페에서 샤케라또 만들기 시작!
1. 통에 취향껏 설탕을 넣어줍니다
백설탕 황설탕 백시럽 어떤 것이든 괜찮아요
2. 에스프레소 2샷을 내려줍니다.
3. 커피 내리는 동안 살짝 끼좀 부려봤습니다.
레몬 없으니 패스!
물 무쳐서 설탕에 찍어요ㅋㅋ
4. 각 얼음 7개를 넣어줍니다.
5. 얼음 소리가 들리지 않을 때까지
신나게 흔들어요 우오오오옷!
6. 원하는 잔에 따라줍니다.
하하..
샴페인 잔이 없어서 위스키잔에
얼음을 더 넣고 흔들었는데도
양이 조금 부족하네요 힝...
잔에 꽉 찬 샤케라또를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말이죠
그래도 할 건 다 해요
원두도 한 알 가니시로 올려서
예쁨 한 스푼 추가합니다.
이탈리아의 자부심, 샤케라또 마셔볼게요
음~ 역시..
구름처럼 폭신폭신 부드러운 거품에
얼음이 녹아 밍밍해지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진하게 즐길 수 있는
달콤 쌉싸름한 커피음료라고요
재료도 간단하고 만들기도 쉽고
맛까지 있으니 모두 다 흔들어볼까요?
오늘의 홈 카페 음료는 여기까지~
달콤한 취미생활 하시길 바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