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종도는 다 대형카페인가봐 "
안녕하세요~
저도 영종에 들어온 지 1년이 넘었네요
가끔 저희 집에 손님이 오시면
비싼 톨비 내고 들어왔으니..
영종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장소로 가려고 노력하는데요
식사 후 카페를 추천할 때
먼저 묻는 게 있어요
1. 대형카페? 혹은 조용하고 아담한 카페?
2. 뷰가 중요해? 맛이 중요해?
3. 카페 가면 디저트 꼭 먹어?
그 대답을 듣고 나면
저는 미음을 추천하곤 합니다.
대부분 영종에 들어오면
오션뷰에 대형카페를 찾기 때문이죠.
마시안 해변을 보며
커피와 함께 디저트를 먹을 수 있는 곳
(다만 가격은 사악합니다...)
영종도 오션뷰 맛집 어디 있어요?
주소
인천 중구 마시란로 119 (덕교동) 카페 미음
영업시간
월~목 10:00~20:30 라스트 오더 20:00
금~일 10:00~21:00 라스트 오더 20:30
번호 032-751-7001
주차 건물 앞 주차 가능
매장 정보
영종도 핫플레이스
마시안 해변에 새로 생긴
오션뷰 베이커리 카페
이번엔 주말에 방문해 봤습니다.
몇 번을 와도 건물이 참 독특하고 예쁩니다.
역시.. 건축상을 받은 건물인가 봐요
문을 열고 들어서면
맛있는 베이커리와 주문하는 곳이 있고요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뻥 뚫린 오션뷰를 볼 수 있는 1층 좌석이 나와요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아요
아기 의자도 준비되어 있으니
아이와 함께 가기도 좋겠죠?
1층에서 문을 열고 나가면
마시안해변길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야외 좌석도 있습니다.
이쪽저쪽 어느 곳에 앉아도
오션뷰를 볼 수 있습니다.
오션뷰를 보고 있자니 마음이 평온해집니다.
이번엔 휴가철이라 그런지
해수욕을 즐기시는 분들도 꽤 있더라고요
오늘은 날이 더우니 안쪽에 앉기로 합니다.
주문하러 가볼까요?
크랙이 잘 터진 소금빵을 보며
벌써부터 고민이 됩니다.
맛있는 구움 과자들의 유혹
견과류와 초코칩이 듬뿍 들어서
하나만 먹어도 든든한 르뱅 쿠키도 있고요
(혼자 다 먹기 힘들어서 꼭 나눠먹어요~)
먹음직스러운 대파 치즈 베이글과
다양한 스콘들!
나의 사랑 바질 토마토빵도 있고요
헛! 처음 보는 거 같은 크로넛까지...
배부르니까 딱 하나만 먹자!
트레이에 일회용품을 챙기고
먹고 싶은 디저트를 담아서...
음료 주문하러 가볼게요
헛.. 여름이라 그런지
오늘은 과일이 올라간 케이크도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대형카페 미음(ㅁ) 메뉴판입니다.
오늘은 깔끔하게
아이스 아메리카노 주문했습니다.
주문 시 주차 등록을 합니다
평일 3시간 주말 2:30분 시간 넣어줍니다
잊지 말고 꼭 번호등록 하세요~
2층으로 올라가는 옆 테이블은
이미 만석이라 자리가 없어요
해가 들이치는 창가석 몇 테이블 빼고는
많은 분들이 계십니다.
간신히 자리를 잡고 앉았어요
주말의 미음은 자리 경쟁이 엄청나요 하하
통창으로 쏟아지는 햇빛과
빛을 받아 반짝이는 윤슬
탁 트인 오션뷰는 언제 봐도 좋아요..
오션뷰 맛집 인정?
주문한 아메이카노 나왔습니다.
커피 맛은 많이 진한 편은 아니지만
고소하고 묵직한 느낌이 듭니다.
오늘의 선택은 에그타르트입니다.
유산지 위에 놓여있는 모습이
큰 보름달이 뜬 형상입니다
카페명 미음이.. 참 많은 뜻을 갖고 있었네요.
시간이 지나 바삭함은 사라졌지만
아주 부드럽고 버터 향 가득합니다.
미음의 베이커리는
조금 비싸긴 해도 맛은 있어요.. 크크
대파 베이글 너무나 좋은 것
올 때마다 베이커리 라인업도
조금씩 달라지는 게 좋아요
디저트는 돼지바케이크.. 얼그레이..
과일 들어간 케이크까지
3번 정도 먹어봤는데요
제 입맛엔 비싼 가격대만큼의
맛은 아니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가기 전에 3층도 구경하고 가요
3층은 화장실 앞 테이블이 있는 공간으로
선호하는 공간은 아니지만
파란 하늘에 나풀거리는 하얀 천을 보며
조용하게 멍 때릴 수 있어요
문을 열고 나가면
테라스로 연결되어 있는데요
온몸으로 마시안해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테라스의 메인은 이곳인데
너무 덥고 추운 날 아니고선
거의 매번 만석이에요
저도 추운 겨울에
꾸역꾸역 앉은 기억뿐이랍니다.
대형카페 추천 미음(ㅁ) 추천하는 이유는요?
버터의 풍미가 깊고
영양소가 풍부한 프리미엄 버터인
레스큐어 인증패가 있는 거 보니
디저트 제작 시 레스큐어를 사용하나 봅니다.
곳곳에 숨겨진
감성적인 인테리어를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요
건축을 모르는 제가 봐도
건물이 정말 독특하고, 신기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넓은 주차장과
어디서든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탁 트인 오션뷰가 있으니까요
이 정도면 카페 미음 추천할만하죠?
영종도 대형카페 찾는다면 눌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