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은 체력 싸움이다.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 여보! "
얼었던 몸도 녹이고
출출한 배도 채울 겸
저의 최애 야시장으로 갑니다.
부평깡통야시장
주소 부산 중구 부평 1길 48
영업시간 월~일 19:30~24:00
대한민국 1호 야시장으로
역시 소문대로 사람들이 정말 많았어요
야시장의 매력은
받은 음식을 바로바로 먹는 거죠.
정말 많은 음식들이 유혹합니다.
고심 끝에 저희의 첫 음식은...
육전입니다.
바로바로 구워주시는 따끈한 육전에
싱그러운 파채가 정말 맛있어요
이렇게 맛있는 줄 알았으면
두 장 시킬 걸 그랬어요
날도 추우니 다음은 국물!
얼어있는 몸을 녹일 수 있어요
뜨끈한 국물에 유부주머니가 퐁당.
유부 안에 당면이랑 야채가 들어있어요
부평깡통시장의 명물 깡돼후
야시장 오픈 후 15분 만에 도착했지만
이미 만석....
포장 예약 걸어뒀어요
기다리는 동안
안주는 마음껏 사 와서 먹고
맥주를 시켜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어서 들어갔어요
문어다리를 굽고.. 시장 중간에 있었는데..
이름이.. 기억이 나질 않아요 허엉..
가장 기대했던
냉면구이 먹어봅니다
이거.. 정말 요물이에요!
단짠단짠 쫀득 탱글
이거 때문에
부산에 다시 가고 싶어요
그 후로 추가한
랍스터랑... 깡돼후까지~ 여보 건배!
깡돼후는 너무 기대를 한 건지1:30분을 기다려서 먹을 맛은 아니었어요...
(그저 개인적인 입맛입니다.)
그래도 야시장 감성도 맘껏 즐기고
신나게 먹고 숙소로 갑니다!
앗!
(동전이 없어서 여기저기 바꾸러 다니긴 했지만)
음주 인형 뽑기 참을 수 없어!
이제 진짜 가자
라고 했지만....
아쉬운 마음에 남포동 포차 거리를 기웃거리다
원조 꼬마김밥에 들어갔습니다.
뜨끈해 보이는 어묵 국물의 유혹~
투박하게 싸주신 꼬마김밥에
뜨끈한 우동 한 그릇
참 좋은 마무리입니다.
현지분들이 꽤 많이 계셨는데
드디어.. 부산 사투리를 들었지 뭐예요
(여성분이 참 귀여웠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한번 더 야시장에 가게 된다면
음식 따듯할 때 와르르 사서
숙소로 가는 것이 제일 베스트일 거 같아요
야시장은 인파에 비해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현저히 부족하기 때문이에요ㅠ
이제 진짜 자고 내일을 준비하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