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여름 낙지 먹고 몸보신 완료! "
예로부터 쓰러진 소도 일으킨다는
타우린, 무기질과 아미노산이 풍부한 낙지
먹으러 갑니다~
낙지 먹고 몸보신할 수 있는 곳 어딨어요?
주소
인천 중구 하늘 중앙로 225번 길 3M 타워 112호
영업시간
월~일 11:00~23:00 라스트 오더 22:00
번호 0507-1413-5670
주차 건물 내 주차 가능
매장 정보
오봉스페셜(직화 낙지+보쌈+막국수)
얼큰 낙지전골(식사 겸 술안주)
연포탕엔 칼국수+죽사리는 국룰
조개탕은 전국에서 제일 맛있어요
신나게 물놀이 즐기고 왔으니
떨어진 체력을 채워보려
오봉집으로 향했습니다.
자리는 이미 만석으로
남은 한자리에 간신히 앉았습니다.
인천 영종도 오봉집 메뉴 좀 볼게요
왜 그렇게 먹고도 출출한 걸까요?....
저희 가족은 낙지오봉스페셜과
매생이 연포탕을 주문했습니다.
매콤한 낙지볶음과 잘 어울리는
맵지 않은 반찬들에
쫀득한 우엉조림 고소한 나물 무침 등
다양한 밑반찬과
더운 여름에 딱 맞는 시원 새콤한
미역냉국이 기본 찬으로 준비됩니다.
제일 먼저 매생이 연포탕이 나왔습니다.
부드러운 식재료인
알배추, 애호박, 버섯 2종, 어묵볼등이
맑은 육수에 담겨 나오고
싱싱하고 큼지막한 낙지를 넣어주십니다.
저는 내장 때문에 낙지머리는 항상 안 먹는데
오봉집은 깔끔하게 손질해 주셔서 더 좋았어요
이 맑은 낙지 연포탕에
고소 달달한 막걸리 적셔줘야죠
낙지오봉스페셜에 제공되는
쟁반막국수도 나왔습니다.
사이드로 나오는 막국수였지만
시원하고 매콤 달달하니 맛있었습니다.
이번에는 보쌈 소자 나왔고요
어느 부위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적당한 기름진 맛에
부드럽고 탄력 있는 식감까지 맛있었습니다.
함께 제공되는 무와 보쌈김치는
많이 맵지 않고
겉절이처럼 신선한 느낌으로
자꾸 먹고 싶더라고요
드디어 직화 낙지볶음도 나왔습니다.
순한 맛/기본 맛/매운 맛/지옥 맛으로
맵기 선택이 가능하며
저희는 순한 맛으로 주문했습니다.
빨간 고춧가루 양념을 입은
낙지볶음의 자태에 군침이 돕니다.
순한 맛으로 주문했는데도
기본적으로 매콤한 맛이 있고요
큼직큼직 통통한 낙지다리는
불향이 확 느껴지고
부드럽고 탱글탱글하고
양배추의 달큼한 맛과
매콤한 양념의 조화가 좋았습니다.
빨간 맛... 너무 좋고요~
인기 메뉴는 역시 오봉스페셜로
막국수부터 보쌈, 직화 낙지볶음까지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
질리지 않고 계속 먹을 수 있어요
와와 매생이 연포탕도 보글보글 끓어요
맑은 연포탕에 들어있는 낙지는
야들야들하고 부드러워서
아이들이 먹기에도 부담이 없었습니다.
(둘째가 한 마리 다 먹은 거 안 비밀>_<)
매생이를 푼 맑은 연포탕의 국물은
채수의 달큼하고 맑은 맛으로
비릿한 맛없이 고소하고 달달했습니다.
매콤한 직화 낙지볶음 때문에
저희 아빠는 상추 러버가 되어
부족한 밑반찬은 셀프바에서 추가해 옵니다.
짠짠
또 한 번 건배~
남은 여름휴가도 즐겁게 보냅시다
연포탕 건더기를 다 먹어갈 즈음
칼국수 사리를 넣어줍니다.
면발도 탱글 하니 좋고요
전분이 풀린 낙지 연포탕 국물은
걸쭉 달달하니
이것은 몸보신인가 해장인가
술을 마시고 있지만
건강해지는(?) 느낌마저 듭니다.
아흑 정갈한 이 담음새..
마무리는 역시 볶음밥입니다
짜지 않은 구운 김가루가 듬뿍 얹어져
고소하고 달달한 양념의 볶음밥이
금세 사라져 버렸습니다.
오늘도 배불리 잘 먹었습니다!
이제야 오봉집 내부를 둘러볼 여유가 생깁니다.
내부는 10~12개 정도의 테이블이 있는듯하고
테이블도 넓고 깔끔해서
단체 모임도 데이트도 하기 좋아 보입니다.
울끈불끈!
낙지로 몸보신 완료하고
입가심 캔디 한 알씩 물고 집으로 갑니다
모두 모두 맛있는 음식 드시고
건강한 여름 나세요~
낙지 먹고 몸보신할 사람~ 여기 여기 붙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