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는모두돼지

영종도 하늘도시 맛집 오늘 감자탕 어때요

by comfy_576 2024. 4. 23.
반응형

"칼칼하면서도 매콤한 국물과 부들부들한 등뼈의 만남"


안녕하세요
오늘은 뭐 먹지? 하루하루가 고민입니다.
남편과 저는 국물이 있는 음식을 좋아하는데요
휴일을 맞아 에어컨 설치를 끝낸 후 늦은 아점을 먹으러 가는 길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영종도는 서울에 비해 동네가 조용한 편입니다.
저희 부부한테는 최적의 동네입니다.


따뜻해진 날씨 덕분에 식사하러 함께 걷는 길이 꽃길입니다
큰 공원도 있어서 가볍게 운동하기도 좋습니다.
배도 고프고 꽃구경도 하면서 서둘러서 갑니다

주소 

인천 중구 하늘달빛로 84 202호
영업시간 

월, 수, 목, 금 10:00~23:00 토, 일 10:00~22:00 
정기휴무 매주 화요일 
번호

 0507-1352-2718
주차 건물 지하 주차가능

매장정보
긴말 필요 없습니다.
영종도에서 가장 오래된 감자탕전문 맛집

 

메뉴판

(업체사진)

-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과 취향으로 느낀 점입니다 -

배달로 종종 시켜 먹었던 집인데 이번엔 직접 매장으로 먹으러 갔습니다.
바로 감자골 감자탕 집입니다.
뭐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게 여기저기서 감자탕을 먹어봤는데요
저희 부부에게는 1순위인 집입니다.


첫 방문 한 매장은 생각보다 좌석수도 많고 엄청 깨끗했습니다.
큰 창문으로 햇빛이 들어오니 낮술 먹기 딱 좋은 날입니다 하하

728x90


1시 넘어 늦은 점심시간이었는데 손님도 꽤 있었습니다.
배달 주문도 계속 들어오더라고요
감자탕 소자를 시키고 기다립니다. 두근두근

 

몇 분 지나지 않아 감자탕이 준비되었고, 

뚜껑을 닫고 몇 분 간 끓여준 후
직원분이 오셔서 뚜껑을 열고 갖은 야채랑 

우거지, 당면 등을 국물에 푹 담가줍니다.

아는 맛이 무섭다고 침이 고입니다.


남편은 바로 낮술을 준비합니다 빨뚜(참이슬오리지널)와 캘리. 

저희 부부의 최애 주류입니다.
남편은 벌써.. 소맥 한잔을 들이켜고 우거지와 당면을 먹고 있습니다.


널찍한 그릇에 커다란 등뼈하나 덜어내고선 
우거지를 사랑하는 저는 우거지와 국물먼저 한 입 합니다.
아.. 우선 그릇이 커서 덜어먹기 편했고 (세심함에 혼자 감동)
국물은 부담스럽지 않은 깔끔한 맛에 

우거지는 질기지 않고 신선한 맛이었습니다.


저는 사실 푹익은 김치는 잘 못 먹는데,
이곳의 깍두기와 김치는 참 맛있습니다.
특히 깍두기는... 정말 달하니 시~~~ 원한 맛이 납니다. 
저 혼자 두 그릇은 먹었다고 해요 하하


뼈 두 개 먹을 때쯤이면 벌써 배가 부를 만큼 

고기가 크고 살도 잔뜩 붙어있습니다.
뼈 사이사이 잔뜩 붙은 살코기를 열심히 뜯어먹습니다.
(말 시키지 마세요 먹느라 바쁘니까요)


신나게 고기를 먹고 나면 또 한 가지 행복한 고민을 하게 합니다.
사리를 추가할 것인가 볶음밥을 먹을 것인가
오늘은 볶음밥으로 결정했습니다.
직원분께서 볶아서 가져다주십니다.
간이 슴슴하이 깍두기와 먹으면 딱! 맛이 좋습니다.


분명 배부르다고 얘기해 놓고 저 혼자 반공기 이상 먹었다며 
안주가 부족하다며 남편이 놀리네요 
매장에 방문하니 볶음밥으로 마무리를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볶음밥은 그냥 맛있는 거 같아요. 
역시 맛있게 먹고 집으로 갑니다
* 지도 *


오늘 뭐 먹을지 고민이시라면 꼭 한번 드셔보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