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밀은 살 안 쪄 히히 "
며칠 전 이웃님의 글을 보고
또간집! 메밀꽃들녘 입니다.
주소
인천 중구 운남로 150 1층 메밀꽃들녘
영업시간
수~월 11:00~20:00 브레이크 타임 16:00~17:00
매주 화요일 11:00~16:00
번호
0507-1386-8281
주차 건물 내 주차가능
매장 정보
단 메밀, 쓴 메밀 두 가지의 가루를 혼합하여
메밀의 맛을 더 극대화시켰으며
동해식 막국수로 주문 즉시 면을 뽑아
깔끔하고 신선한 음식을 드실 수 있습니다.
메뉴판
-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과 취향으로 느낀 점입니다-
날이 더워졌죠~?
사실 영종도에서 막국수 하면
동해막국수를 많이들 떠올리실 텐데요
제 입맛에는 너~~~~ 무 깔끔한 육수와
긴 웨이팅 때문에 자주 가지 않아요
메밀꽃들녘은 한가로운 시내(?)에 위치해 있어
요즘처럼 날이 더워지기 시작하면 더 생각이 나는데요
건물 내에 주차를 해두고 올라갑니다~
처음 왔을 땐 테이블마다 태블릿이 있었는데,
지금은 입구 쪽 키오스크로 변경되었더라고요
테이블 번호를 보고 가서 키오스크로 주문하면
자리로 서빙해 주십니다.
먹메이트와 저의 주문은
조카가 있어서 수육과 만두가 함께 나오는 물막국수세트와
비빔막국수를 시켰습니다.
냉면 한 그릇에 13000원이 넘는 고물가 시대에
세트를 이 금액에 먹다니 가성비가 참 좋습니다:)
기다리다 보니 수육과 만두, 약간의 명태식해가 나옵니다.
조카가 먹기 좋게 고기를 잘라주고
막국수를 안 먹는 조카를 위해 공깃밥 여부를 물었는데요
1인 1 메뉴 주문 시 무료로 공깃밥이 제공된다고 합니다.
부족하면 말씀하시라는 사장님.. 흑 감사해요!
감동하고 있는 사이 막국수 2종이 나옵니다.
우선 먹메이트의 물막국수
갓 뽑아져 삶아 나온 고소한 메밀국수에
살얼음이 동동 떠있는 육수가
보기만 해도 시원해 보입니다.
육수는 동치미맛도 아닌 것이....
심심하니 아주 깔끔하고 고소한 맛이 납니다.
취향에 따라 식초와 겨자를 추가해드세요
살얼음육수에 싱그러운 오이
톡 끊어지는 면발을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메밀향이 올라옵니다.
물막국수의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한 맛이 온몸에 퍼져나갑니다.
함께 주신 열무김치랑 새콤한 무와 함께 드시면
더 다양한 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열무김치가 맛있으니 셀프바에서 더 가져다 드셔용~
제가 시킨 비빔막국수입니다.
약간의 육수와 양념장 명태식해가 얹어져 나옵니다.
물막국수보다는 양념의 감칠맛이 더 있어요
쓱쓱 비벼서 한입 먹고
만두랑도 한입 먹고
다 먹기 전에 육수 부어 한입 먹고
다양한 맛의 변화를 줄 수 있어 좋아요
아직은 자극적인 맛이 좋아서 그런지...
물막국수보다는 비빔이 더 맛있는 것 같아요 크크
처음 방문 때 이곳의 명태식해를 너무 맛있게 먹었는데요
적당히 매콤하고 달달하고 쫀쫀한 것이
포장을 불러일으키는 맛입니다.
명태 먹으러 가는 것 같기도....
시원 음식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시원함을 채우고
마무리로 입구 쪽 온수기에 담긴 따뜻한 메밀차 한잔합니다.
몸도 따듯해지고 개운한 느낌이 들어요.
마치.. 냉탕과 온탕을 번갈아 들어가는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넓고 깨끗한 매장답게 음식도 깔끔하고 건강합니다.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만큼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요
꼭 가서 먹어야만 하는 맛집은 아닐지 모르지만
뜨거워지는 햇빛아래
시원한 음식을 찾게 되는 요즘
건강하고 살찔 걱정 없는 깔끔한 막국수 한 그릇 어때요?
* 지도 *